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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s 육아일기

초기이유식 미음 후기-흘리는 것 반, 먹는 것 반?!

열심히 공부해서 열심히 만들어 먹인 초기이유식.ㅎㅎ

여차저차하다보니 초기 이유식 1을 벌써 끝내고 2를 진행하고 있어요:)

그럼 어떤걸 잘먹었었는지, 한번 기록해보려구요!

 

 

 

꼬솜이는 쌀미음으로 시작해서 채소를 한가지씩 테스트해봤어요.

20배죽으로 만들어먹이다보니 아무래도 주르륵 흘러내리는 질감과

아직 삼키는 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많이 흘리긴 하더라구요ㅎㅎ

 

쌀, 애호박, 청경채, 감자, 비타민 미음 요런 순으로 시작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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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미음들이 너무 야채맛이 심하면 먹기싫을텐데 걱정했는데

대부분 거의 야채를 묻힌 수준의 맛이더라구요🙄

쌀미음의 고소한 맛이 더 강해서 식재료 테스트의 개념인 것 같았어요!

 

 

초기 1달동안은 최대한 금속 조리도구를 안쓰려고

절구와 세라믹칼을 사용했어요

 

 

식재료에 쇠가 닿으면 맛을 변질한다는 말도 있고,

집에서 사용하는 믹서기가 워낙 커서 이유식 용량을 갈기가 참...애매하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면 채에 걸러서 줬는데..

채망은 스텐으로 되어있다는 사실...😎

에이 몰라, 별탈없이 잘먹어줬으니 잘한거라고 생각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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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솜이 먹는 모습을 찍어봤는데

갈수록 숟가락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먹는 시간인걸 아는지 입을 오물오물 벌리는게 너무 귀여웠어요><

 


 

이유식을 잘 먹이려면 다음 수칙들을 지켜보라고 해서

저도 열심히 노력중이에요:)

 

1. 아기의 식사를 방해하지 말기

 

아기가 흘리고 먹는다고 먹는 도중 계속 닦아주는 것은 자제해주세요.

초기에는 정말..먹는 것 반, 뱉는 것 반인 기분?ㅎㅎ

삼킬 줄 모르기때문에 거의 입에서 반은 흘러내리더라구요.

아기는 이유식을 먹으면서 새로운 식사형태를 배우고 있는 중이니 이것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좋대요.

열심히 받아먹고 삼키려고 노력중인 아기를 좀 지켜봐주면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아무리 닦아줘도 먹이고 난 뒤에 목이며 손가락 사이에 다 끼어있어서 씻겨줘야 하더라구요ㅎㅎ

 

2. 아기에게 억지로 먹이지 말기

 

입을 억지로 벌린다거나, 입을 다물고 있는데 숟가락을 밀어넣지 말라고 합니다.

분유나 모유 이외에 처음으로 하는 '식사'경험이기 때문에숟가락으로 먹고 삼키는 일에 대해

충분히 스스로 경험하게끔 도와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직 꼬솜이는 먹기싫어서 입을 앙다문 적은 없었는데,

초기이다보니까 너무 많이 먹이려고 노력하지는 않았어요.

처음에는 30ml로 시작했는데 초기 마지막 쯤에는 80ml까지 먹어주더라구요!

 

3. 아기가 식사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기

 

영상물을 틀어주거나 다른 곳으로 주의를 집중시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주변이나 식판위에 아기의 눈길이 갈 만한 것들을 최소화하면 좋을 것 같아요.

보고 만질 것이 많으면 쉽게 포커스가 옮겨가는 아기이기 때문에

먹이는 것이 더 힘들더라구요.

푸가 그려진 턱받이를 채워준 날은 정말..먹는 내내 턱받이만 만지느라 정신이 없었어요.ㅎㅎ

 

 

다음에는 브로콜리, 양배추, 단호박, 고구마, 완두콩미음 후기도

가져와볼께요-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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