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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s 육아일기

초기이유식 후기-정말 달콤한 재료를 잘먹나?

2차 영유아검진을 다녀왔어요.ㅎㅎ

가서 이유식 공부한 것도 관련해서 물어봤는데 역시역시!

'철분'의 강조는 '완모아기' 기준이 맞았어요

 

 

 

 

지난번에 쌀, 애호박, 청경채, 감자, 비타민 미음 후기를 들고왔었는데

(초기 이유식 ① 후기 바로가기)

이번에는 브로콜리, 양배추, 단호박, 완두콩, 고구마 후기랍니다.

 

20배죽을 잘 먹어주길래 16배죽으로 질감을 좀 올려봤어요!

확실히 너무 흐르지 않으니까 덜 흘리게 되는 느낌?!

 

 

 

 

이유식 책에서 보니까 단맛을 미리 맛보여주면

초록초록한 맛을 안좋아한다고 해서 단맛나는 채소류를 뒷쪽으로 배치했어요!

 

만들고나서 맛을 보는 편인데(기미상궁...😋)비타민이나 청경채보다는 확실히 고구마, 단호박 이런 류가 달큰하더라구요.근데 또 생각보다는 채소류의 미음을 잘먹어서 꼬솜이는 단맛을 더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초기이유식 1을 끝내고 느낀 점을 살짝 정리해보자면

 

1. 인내심이 필수로 요구되는 시간이에요.

어른 기준에서는 정말 한입거리🙄그리고 3분도 안걸리면 다 먹을 양이거든여...ㅎ

 

하지만 아기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식사시간이기 때문에집중을 잘못하기도 하고, 또 뜻대로 삼켜지지도 않고, 배고픈데 성에 안차다보니짜증을 내기도 하는데요

 

아기가 이유(젖을 끊고)를 하고, 고형식으로 넘어가기 위해열심히 새로운 식사를 배우고 있는 시간인만큼부모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줘야겠죠?!

 

2.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고 여유를 가져봅시다.

아기도 컨디션에 따라 잘먹는 날이 있고,또 앉아서 받아먹기 힘들어하는 날도 있더라구요.매일이 쌓이면서 '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이유식을 먹이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육아에 더 도움될 것 같아요😅

 

열심히 만들었는데 먹지 않으려고 하면부모도 사람인지라 조금..서운해지긴 하더라구요.재료도 다 유기농으로 사서, 조리방법도 최대한 영양소 손실을 줄이려고 노력했는데또 육아하는 시간 중 짬내서 만드느라 수고했는데 말이죠...?

 

다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일희일비하지 말아야겠더라구요.같은 재료더라도 아기도 편차가 있는 것 같아요.어른도 그렇듯 아기도 매일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주자구요.ㅎㅎ

 

3. 아기의 노력에 집중하고 칭찬해줘보세요.

요즘 꼬솜이를 보면 항상 주변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느껴져요.

자기가 놀때나 먹을때 제가 뭘하고 있나 꼭 확인을 하거든요.

 

놀때도, 먹을때도 양육자가 아기에게 집중하면 할수록

아기도 현재상황에 집중한다고 하더라구요.

 

아기도 최선을 다해 새로운 식사를 배우고 있으니

부모도 열심히 아기가 배우는 모습을 지켜봐주고, 칭찬해주는 것이아기한테도 부모한테도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초기이유식 2 식단이랑

왜 그렇게 식단을 짰는지에 대해서 또 포스팅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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