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고 비가 자주 내리다보니 바깥놀이가 슬슬 힘들어서
주말마다 아기랑 어디를 가야하나
다들 저랑 비슷한 고민중이실 것 같아 다녀온 곳들 정리중.ㅎㅎ
5월의 비가 무지막지하게 내리던 어느 주말
부랴부랴 전날 밤에 예약해서 갔던
"달토끼와 산토끼"
경복궁 역 근처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에서 전시중!
자세한 정보는 하단 이미지 클릭하시면 넘어가요:)
관람료는 무료! 대신 예약제로 운영, 재입장 안되구요
주차장은 없고 보관함은 있어요.
수유실은 있지만 전자레인지는 없음주의!
주차는 바로 앞에 국립현대미술관에 하고 두군데 전시를 모두 보는 것을 추천☺
꿀팁!
"달토끼와 산토끼 전시를 보고 현대미술관으로 넘어가서
유모차 대여해서 빙글빙글 돌다보니 따님 스르르 잠들어서
현대미술관 안에 테라로사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쉬었어요"
직접 만지고 가지고 노는 체험전시로 이루어져있어서
걸어다닐 수 있는 아기들부터는 재미있게 놀기 가능!
그림이 화면에 띄워지는 코너도 있고,
볼풀장, 미끄럼틀전래동화를 읽어주는 코너게임을 할 수 있는 코너, 책들이 비치된 공간 등아기가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할 수 있게 기획되어 있어서예약시간이 정말 순삭이었답니다
물론 게임도 있고 수준이 있는 부분도 있어서
더 클 수록 더 많이 즐길 수 있겠지만 이정도도 너무 좋았어요:)
1시간 30분을 꽉 채워서 놀고 나왔다는ㅎㅎ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지만
코너코너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고
일단 예약제라 붐비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아참! 그리고 엿들은 건데
요런 전시는 일찍 갈 수록 전시상태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애기들이 만지고 노는 전시다보니
전 5월에 갔더니 아주아주 깨끗했답니다!
비가 안왔다면 밖에 꾸며진 민속박물관도 보고 싶었는데
비피하느라 현대미술관으로 빠르게 복귀했어요.ㅎㅎ
아기랑 같이 먹으려고 산 레몬케이크는
엄빠가 다 먹었당!
자그마치 2년동안이나 같은 전시를 한다는 것이 안타까웠어요.ㅠㅠ
그래도 아기는 반복을 좋아하니까 가을쯤경복궁의 단풍이 예쁘게 들 무렵 한번 더 들려볼까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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