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남편과 같이 출산 전 마지막 호캉스를 다녀왔는데요,
고거 후기도 써야하는데 요요요 귀차니즈으으음-
외출한 김에.. 식사도 좀 잘 해보고 올까아 싶어서 가본 이 곳!
원래는 모수서울이나 소설한남을 가고 싶었는데
역시나 인기많은 곳은 일찍 예약이 차는 법,
급하게 예약하려니 옵션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러다 찾은 '소울다이닝'
평소에 해방촌을 가보고싶었는데,
딱 해방촌에 위치하고 있길래 냉큼 예약했어요.ㅎㅎ
런치: 12:00-15:00 (L.O 13:00) 65,000(9월부터 75,000)
디너: 18:00-22:30 (L.O 20:00) 110,000(9월부터 125,000)
(월, 화 휴무)
네이버 예약가능(인당 예약금 30,000원)
카페 무자기가 있는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옆건물에 발렛이 되는데
저는 좀 해방촌에 오래 있을거라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어요.ㅎㅎ
점심에는 6가지 코스로 음식이 나오는데,
네이밍도 귀엽고 파인다이닝답게 식재료도 모양새도 보는 맛이 쏠쏠했어요
요렇게 오픈키친으로 되어있고,
말이 지하 1층이지 워낙 고지대에 건물이 있어서 그런지 채광도 좋았어요!
첫번째 메뉴부터 차근차근 보여드릴께용
꽃화채-기프티Corn-포항물회
순서로 나왔는데,
꽃화채는 젤리한 식감이 상콤해서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했고,
어린초당옥수수로 만들었다는 기프티Corn도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재미있었어요.ㅎㅎ
물회도 고추장베이스가 아니라 야채와 과일 베이스의 육수라 상큼함이 매력적!
쫀득쫀득한 감자전위에 크리스피한 감자튀김(?)이 올라가서
식감도 맛도 다채로웠던 감자전.ㅎㅎ
요거는 금액을 추가하면 꽃갈비만두로 변경이 가능한데 전...감자순이라서💖
대신 구운증편(+10,000원)을 추가했어요!
감태버터와 흑임자버터를 곁들여 먹을 수 있어서 또 재미있더라구요
메인이니까 사진 2장.ㅎㅎㅎ
이것도 금액을 추가하면 한우채끝으로 변경이 가능한데,
저랑 남편오빤 양고기를 좋아해서 양고기로 유지했거든요-
아무래도 육식파인..저랑 남편오빠 입에는 요번 코스가 제일 맘에 쏙!
(남편은 여섯단계 전부 이걸로 나오면 좋겠다고.ㅎㅎㅎㅎㅎ)
곁들여 나오는 가니쉬들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고기가 너무 잡내없이 부드럽더라구요!
즈이 남편이 제일 기대하던 트러플빙수.ㅎㅎ
우유얼음과 트러플의 조화가 생각보다 어울리네용?
양이 쪼꼼씩 나오는 것 같아도 디저트까지 먹고 나니 은근 배부르더라구요.ㅎㅎ
마무리 메밀옥수수차로 구수하게 입가심 하고나니 행보옥!
아기가 태어나면 이런 느긋한 식샤가 힘들다고 해서
다녀와봤어요.ㅎㅎ
다음에 다른 곳도 잘 부탁(남편오빠 보고있나..?)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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