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180일차에 돌아보는 이유식준비물 쪽박템(절대비추)

아기 150일경부터 이유식을 시작해서
어느덧 330일이 되었으니 약 6개월 정도
이유식을 만들어 맥이고 있네요..

이유식이 끝나기 전에 한번쯤 저도
어떤걸 잘 사용했는지
정리하고 싶어서 하는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쪽박템부터 정리해볼께요
(제발..이거..사지 마세호...)

우선 저희 집 이유식 현황부터 읊어볼께요!

1. 150일 초기미음부터 시작
2. 냄비이유식으로 시작, 현재 밥솥이유식 진행중
3. 토핑이유식은 하지 않는 중
4. 핑거푸드는 가끔씩 제공중
5. 특별히 알러지 있거나 불호인 음식 없음
6. 3끼 150ml 정도 먹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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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150일부터 이유식을 시작했고,
토핑이유식보다는 기존 이유식을 하고 있는지는
▼이전 포스팅▼을 한번 봐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https://koms-pic.tistory.com/58

우리아기 이유식 스터디① 이유식은 왜 하는걸까?

 

하지만.. 저는 게으른 마미라..
중기이유식부터는 식단을...포스팅 하지 못했네요.ㅠㅠ
여전히 제가 생각하기에 맛있을 것 같은 조합으로만
이유식을 만들고 있어요.ㅎㅎ(고집있는 편😎)

일단 오늘 포스팅하기로한 것부터 하고,
나머지(예를 들어 이유식 먹이기 성공팁, 이유식으로 생긴 식습관 등은
또 다른 포스팅으로 쭉쭉 풀어볼께요..(진짜...?ㅎㅎ)

안좋은 것 먼저 말해야 재미있으니까
진짜 초대박 쪽박템부터...

 

 

1. 에디슨 세라믹 칼세트

저는 신혼 초부터 지금까지 교세라 과도로 모든 요리를 했던 1인이라
세라믹칼을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이건 정말 장난감이었어요.. 바로 삐삐...🤐

이뻐서 샀습니다.. 제 잘못이쥬...ㅎㅎ

교세라 세라믹칼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칼이 잘들거든요?!근데..에디슨 세라믹 칼세트는 연결부위도 부실하고정말..사과나 고구마조차 잘 안썰려서..이거 칼 맞나...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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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블레 위험하지 않은 안전 칼

네..칼은 위험해야하나봐요..
케이크 칼로...당춈!

 

3. 도자기 절구
(저는 데일리라이크 제품 사용했어요)

으으..내 손목..정말.. 초기에 쇠가 식재료에 닿는 것을 최소화해야한다며..
세라믹칼, 도자기 절구를 사용하던 제 자신..너무..답답합니다...😑

어차피 채에 거를 때 등등 쇠는 닿기 마련인데


"쓸데없는 시간과 노력을 아끼자그래야 체력에 여력이 남고,
그래야 아기한테 짜증내는 일이 안생긴다"

저는 모유수유 실패 이후요런 육아관이 생겼답니다..

4. 블루마마 이유식 큐브

밀폐가 안되는 큐브는 의미가 없습니당..
큐브에 넣은 다음에 큐브를 또 지퍼백에 넣어야 하고,
일정시간 얼고 나면 큐브에서 내용물을 빼내서
또 랩씌운 뒤 지퍼백에 넣어야 하는..

이유식 만드는 거 생각보다 지치고, 시간 많이걸리는데
여러번 가야하는 손길..옳지 않아요!

요기까지 “저한테는” 쪽박이었던 이유식 준비물🥲
더 생각나면 이어서 수정해볼께요ㅎㅎ
잘 쓰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전 정말 별로였던 템들이에요ㅠㅠ


생각해보면, 혹시나 아기가 이유식을 잘 먹지 않는게
내가 이런 방법을 택해서 아닐까? 라는 의구심들이
엄마를 더 엄격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근데 육아하다보면 언제나 정답은 없더라구요?
보통 달콤한 식재료에 환장한다던데~~라는 것이
우리 아이에게 안통할 수도 있더라구요.ㅠㅠ

엄마는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엄마의 최선을 다하고아기의 반응에 귀기울이는 것이
엄마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인 것 같아요.
너무 열심히, 너무 엄격하게 했을때 배신(거절)을
당하면...정말 엄마를 나락으로 떠밀거든요..😥

그러니 항상 아기를 향한 '여유'는 남겨둬요 우리
오늘도 너무 고생하고, 너무 수고한 것나 자신은 다 알고 있어요!

다음 포스팅엔 대박템 한번 정리해볼께요
총총-